[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재희에게 경고를 날렸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20회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현치수(재희)에게 이순(유아인)의 근처에 맴돌지 말라는 경고를 내렸다.
이날 장옥정은 현치수에게 "부탁이 있어서 오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더는 전하 주변에서 맴돌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앞서 현치수가 이순에게 장옥정이 벌인 독극물 자작극 사건에 대해 얘기하려 했기 때문.
이에 현치수는 "내가 전하 주변을 얼쩡거리는 게 아니라 전하가 날 찾는 거다"라며 "일국의 왕비가 됐으면서 뭐가 그리 초조한 것이냐. 네 목숨줄을 걸고 장난질을 칠 만큼 그랬으면서"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 입으로 발설 해야겠는가. 이순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서운 사람이다. 그는 그 독극물 사건이 네가 벌인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옥정은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전하는 영원히 내 손을 놓지 않을 거다"며 이순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한편 이날 장옥정은 이순에게 교태를 부리는 궁녀들에게 불임약을 먹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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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희, 재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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