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1
연예

'장옥정' 홍수현-재희-이상엽-한승연, 전면에 나선다

기사입력 2013.06.10 19:30 / 기사수정 2013.06.10 19:3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배우 홍수현, 재희, 이상엽, 한승연 등 조연들이 극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인현왕후(홍수현 분)는 이순(유아인 분)이 쓰러지자 자신이 수렴청정에 나서고 장옥정(김태희 분)을 궁에서 내쫒는 등 정치판에 직접 발을 들였다.

인현은 사대부 출신의 중전으로서 그 동안 정치와 권력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 이순을 조력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런 인현의 자세는 수동적 자세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캐릭터 변화를 보여줬다.

또한 현치수(재희 분)는 출궁 당하는 옥정을 납치해 청나라에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재회했다. 치수는 옥정에게 함께하자는 뜻을 전했지만 이미 야망과 권력의 눈을 뜬 옥정은 치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치수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동평군(이상엽 분)은 지난 방송에서 이순의 완벽한 조력자로 다시 한 번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옥정에 대한 마음을 깨끗이 접지 못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무수리(한승연 분) 역시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승은을 입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무수리는 치수에게 대놓고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훔치겠다"는 당돌한 태도를 보였다.

훗날 천한 무수리에서 정1품 빈의 자리에 오르며 자신의 아들을 왕(영조)까지 만든 인물로 그가 앞으로 인현과 손을 잡고 승승장구하는 옥정 앞을 어떻게 막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연들의 캐릭터가 극 초반 자신들의 뜻을 펼칠 때만 보고 있었던 것에 비해 전면에 본격 배치되면서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10일 밤 10시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한승연, 재희, 홍수현, 이상엽 ⓒ 스토리티비]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