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열세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13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두 경기에서 2연패했지만 시즌 전적 35승 27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좌완 패트릭 코빈이 예고됐다. 코빈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1.98을 기록하며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게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12경기 등판에서 모두 6회 이상을 소화해내며 '이닝이터'로의 면모를 보이는 등 안정감도 갖추고 있다.
코빈은 지난 4월 13일 LA다저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애리조나 타선은 10일 현재 팀 타율(0.263) 4위, 득점(278개) 5위, 안타(576개) 3위, 타점(260개) 5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어 류현진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부터 치러지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1~3선발이 나란히 선발로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