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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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리얼한 고문연기 '4시간 동안 형틀에 앉아 열연'

기사입력 2013.06.08 11:32 / 기사수정 2013.06.08 11:32

대중문화부 기자
▲ 김현주 고문연기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배우 김현주가 리얼한 고문연기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촬영에서 김현주가 형틀에 앉아 심문을 당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지난 22회 말미에서 김현주는 "김소용의 방자함을 대궐 법도로 다스리려한다"는 고원희의 엄포에 의해 내관들에게 붙잡혀 어디론가 끌려갔다.

이어 양손과 양발을 단단히 포박당한 채 형틀에 앉아있는 김현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향방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현주는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악녀의 모습을 보이며 카리스마 있고 리얼한 고문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촬영 당일 김현주는 포승줄에 묶인 채로 4시간 동안 형틀에 앉아있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꼿꼿한 자세로 연기에 임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고문연기를 마친 김현주는 "벌레들이 많았는데 쫓을 수 없어 힘들었고 갑자기 가려운 곳이 많아 간지러움을 참는 것도 괴로웠다. 연기였지만 묶여있는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의자도 너무 불편해서 허리가 아프다고 했더니 보고 있던 배우 류시현이 '힘들지? 내가 그렇게 당했다'고 농담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현주 고문연기 ⓒ 드라마하우스 제공]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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