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샤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한고은의 열애설 상대였던 축구선수 샤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한고은의 열애설 상대를 언급하면서 "상대 직업도 다 파격적이다. 외국인 축구 선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아니에요. 그 친구(샤샤)하고는 사귀지 않았다. 몇 번 만났을 뿐이다. 그 친구도 외국인이어서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친해진 것뿐이지 사귀지는 않았다. 아예 모르는 분도 많았을 텐데 왜 끄집어내느냐"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한고은의 열애설 상대였던 샤샤 드라큘리치는 192cm의 큰 키에 탁월한 골결정력을 지닌 공격수다. 지난 1995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샤샤는 2001년까지 수원블루윙즈, 성남일화를 거치며 골잡이로서 위용을 떨쳤다.
특히 1999년 수원에서 고종수, 데니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소속팀의 전관왕을 이끌었고 당시 23골 4도움으로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해 샤샤는 친정팀 부산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 전반 8분 골든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일조했지만 이 골은 '신의 손' 논란을 일으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 수원 복귀를 거쳐 성남으로 이적한 샤샤는 한국 무대에서 11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 K리그에서 통산 271경기 104골 37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한고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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