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일일드라마 '못난의 주의보'의 임주환이 '여자 울렁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준수(임주환 분)에게 여자 울렁증이 발병했다. 준수는 12년간 복역생활로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는 첫사랑 유정연(윤손하 분)과의 첫키스를 마지막으로 여자를 가까이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준수에게 나도희(강소라 분)의 손길이 닿았다.
준수가 일하는 도희의 옷가게에 한 손님과 그녀의 남편이 찾아왔다. 남편은 의처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준수가 반품하려던 티셔츠를 부인에게 공짜로 주려고 하자 막무가내로 부인과 준수 사이를 의심하며 주먹을 날려 준수 얼굴에 상처가 났다. 이에 도희는 그저 맞고만 있는 준수가 안쓰러워 준수의 상처를 이리저리 살폈다. 하지만 도희의 손이 준수의 얼굴에 닿자 준수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도희와 만돌(김하균 분)은 준수가 머리를 맞아 뇌에 이상이 생겼을지 모른다며 걱정을 시작했다. 병원에 가자고 계속 채근하는 만돌에게 준수는 "여자랑 부딪혀 본 게, 10년 만이라서 그런가봐"라고 고백했다.
이런 '여자 울렁증'을 겪고 있는 준수는 오는 7일 방송에서 도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자울렁증 극복에 나설 전망이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못난이 주의보' 15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20분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임주환, 강소라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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