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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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삼성, 연장 12회 접전 끝에 3-3 무승부

기사입력 2013.06.06 01:02 / 기사수정 2013.06.06 01:0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선두권 두 팀다운 뜨거운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과 삼성은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두 팀에게 모두 올 시즌 첫 무승부였다. 넥센은 30승 1무 16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9승 1무 17패로 30승 달성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넥센은 1회말 이택근의 희생플라이와 박병호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얻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에 삼성은 2회초 1사 1루에서 박석민이 김병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넥센은 1사 2루에서 강정호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침묵하던 삼성은 7회 1사 3루에서 박한이의 좌전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12회까지 양 팀 모두 무득점에 그치면서 결국 승패를 가리지는 못했다.

넥센 선발 김병현은 5이닝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삼성 선발 윤성환은 8이닝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한편 6일 선발로 넥센은 강윤구를, 삼성은 릭 밴덴헐크를 예고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병현, 윤성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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