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2' MC 메타 "시즌 1 못마땅하게 생각한 것은 사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시즌1이 못마땅 했던 것은 사실이다"

가리온의 MC 메타가 Mnet '쇼미더머니2'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하며 시즌1에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타는 5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쇼미더머니2'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인 래퍼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메타는 나찰과 함께 가리온의 이름으로 지난해 방송된 '쇼미더머니1'에 출연했다. 하지만 경연이 계속될 수록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긴장을 유발했다. 그는 "시즌1에서 불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을 몰랐던 것에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메타는 "시즌1은 애증같은 존재"라며 "힙합을 다룬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가리온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메타는 달라진 프로그램 포맷이 시즌2 참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듀서 포지션을 맡으면서 시즌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시즌1의 로꼬를 비롯해 파이널 무대에 올랐던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데뷔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2'는 지난해 방송된 국내 최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시즌 2다. 시즌1에서 최강랩퍼와 신예랩퍼의 1:1 조합으로 무대를 꾸몄던 것과 달리 시즌2는 '메타크루'와 'D.O크루'의 크루간 맞대결로 진행된다. '쇼미더머니2'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9주간 시청자를 찾아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쇼미더머니2' 기자간담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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