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출신으로 관심을 받은 미스 서울 진 곽가현(25)이 무관에 그쳤다.
곽가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2013'대회에서 '진(眞), 선(善), 미(美)' 중 아무런 왕관도 쓰지 못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 서울 진'이 차지해왔다. 이러한 점을 볼 때 곽가현의 '무관'은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가현은 지역 예선부터 화제를 모았다. 곽가현은 지난 4월25일 열린 미스 서울 선발대회에서 1위인 서울 진을 차지했다. 이후 그녀가 이가현이란 예명으로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곽가현은 올 초 MBC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중전 역을 맡았다. 또한 '밥줘', '돌아온 일지매' 등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곽가현이 배우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그녀가 배우 출신이하는 점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 측은 "연예인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곽가현은 예상과는 달리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는 공식은 이제 옛날일인가", "서울 진이 무관? 이변이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 대구 진인 유예빈이 차지했다. 선에는 김효희와 한지은이 선정됐다. 유예빈은 오는 2014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곽가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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