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아들을 빼앗기고 궁에서 쫓겨났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장희빈(김태희 분)이 아들을 빼앗기고 궁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희빈은 인현(홍수현)이 보낸 궁녀들이 자신의 아들 이윤을 빼앗으려 하자 강력하게 저항했다. 이에 인현은 "약조는 어찌하고 이리 소란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희빈은 "자식이 없는 중전께서 자식을 빼앗기는 이 심정을 어떻게 아느냐"며 인현의 정곡을 찔렀다.
인현은 "기른 정도 정이니 그 정을 누리고자 한다. 나는 원자를 보위에 올리고 수렴을 할 생각인데 우리 아버님은 나보다 더 한 생각을 한다"며 장희빈에게 경고했다.
인현은 장희빈 자신의 목숨과 윤이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면 윤이를 주고 퇴궁하라고 일렀다. 결국 장희빈은 인현에게서 아들을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에게 아들을 넘겼다. 그리고 강제로 가마에 실려 궁에서 쫓겨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치수(재희)와 장희빈이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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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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