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비장의 카드 재희-한승연, 본격 등장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본격적으로 재희와 한승연 활약의 카드를 꺼낸다.

지난 방송에서 현치수(재희 분)는 이순(유아인 분)에게 서인을 등지고 남인의 편에 서달라는 제안에 받고 전각 하나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치수는 어머니를 사고로 잃은 후 청나라로 건너가 갑부가 돼 돌아온 인물로 왕의 여자가 된 장옥정(김태희 분)을 찾기 위해 은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이순에게 접근 중이다.

치수가 요구하는 전각은 숙종이 장옥정만을 위해 지은 궁인 취선당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순과 치수의 대립이 수면 위로 드러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현왕후(홍수현 분)의 몸종이었던 최무수리(한승연 분) 역시 강렬한 등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많은 무수리 사이에서 뛰어난 외모와 당당한 눈빛으로 이순을 바라봤다.

현재 이순이 장옥정을 독살 배경 배후로 장옥정을 의심했지만 회임 소식이 들려오자 일단락 시켰다. 장옥정이 경종을 임신한 후 권력을 잡으려는 상황에서 이순의 또 다른 후궁이 될 최무수리와의 대립이 '장옥정'에서 어떤 파급을 낳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옥정' 17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재희, 한승연 ⓒ 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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