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주제 무리뉴가 떠나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 다시 새판을 짜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갈락티코 3기를 출범시킬 예정인 페레스 회장이 가레스 베일(토트넘)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를 동시에 데려올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발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1억5천만 유로(약 2천2백억 원)를 베일과 수아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쓸 요량이 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앞으로 4년 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의 색깔이 짙게 배인 현 상황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페레스 회장이 선거 공약에 베일과 수아레스의 영입을 내걸었고 이들에게 이적 자금을 아낌없이 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과 수아레스를 원했던 것은 하루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선지 토트넘은 베일을 어떠한 가격으로도 팔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레알 마드리드도 기꺼이 1억 유로(약 1천4백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리버풀에서 보여준 악동 기질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수아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4천6백만 유로(약 67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위해 엄청난 자본을 들일 각오를 마쳤다. 그 중심에 베일과 수아레스가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스,베일 ⓒ Gettyimages/멀티비츠, 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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