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 "올슨 등판, 100점 만점에 70점"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진욱 감독이 1일 50여일만에 선발 무대에 복귀한 게릿 올슨에 대해 얘기했다.

올슨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3⅔이닝동안 3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초반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는 등 깔끔한 투구가 돋보였지만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제구와 구위 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당초 올슨에게는 투구수 5~60개를 기대했다. 3이닝 정도 소화해주길 바랐는데 3회까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슨은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투구수도 점점 늘어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활용 계획도 밝혔다. 김 감독은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일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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