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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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요코하마 감독 “너희들 프로가 맞아?”

기사입력 2013.06.01 20:42 / 기사수정 2013.06.01 20:4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즈의 나카하타 키요시 감독이 최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니치는 1일 나카하타 감독이 화난 사연을 소개했다. 나카하타 감독이 화난 이유는 두가지. 첫째는 투수진이 화끈한 승부를 하지 못하고 볼넷을 남발한다는 것이다. 나카하타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빙빙 둘러대고 있다 프로 선수들인지 의심이 된다”며 승부수를 던지지 못하는 투수들을 비판했다.

두번째 이유는 최근 연패를 당하면서 승리 의지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요코하마는 최근 교류전 3승 10패(1일 기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덧붙여 지난 달 31일 라쿠텐과 경기에서는 2회 2아웃까지 7실점을 허용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나카하타 감독은 “투쟁심이 없다. 점수를 주면 그대로 끝이다”라며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꼬집었다고.

한편 요코하마는 홈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도중 성난 팬들에게 둘러싸여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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