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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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NC 찰리 "리드 잘해준 김태군 고맙다"

기사입력 2013.05.31 21: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김태군의 리드가 좋아 호투할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은 3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05에서 2.74까지 낮췄다. 5월 평균자책점은 1.08(33⅓이닝 4자책)이다. 에이스급이다.

이날 찰리의 투구수 98개 중 스트라이크는 6개였다. 최고 구속 149km 직구(55개)에 체인지업(22개), 슬라이더(11개), 커브(10개)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구위뿐만 아니라 볼 끝도 살아있었다. 최대 장점인 '지저분한 볼 끝'을 제대로 활용한 찰리다. 이날 찰리의 무실점 호투를 이끈 포수 김태군은 공격에서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찰리는 경기 후 "좋은 수비와 공격이 나오면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포수 김태군의 리드가 좋아 호투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우리 팀이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되고 팀워크가 좋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찰리 쉬렉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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