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번호 113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사건번호 113'이 수목극 꼴찌를 기록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SBS 특집드라마 '사건번호 113'은 1, 2부 모두 5.5%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최종회(4.0%)보다 1.5%P 높은 수치다.
하지만 9.9%를 기록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와 8.7%의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의 이야기'(이하 천명)에 밀려 호평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꼴찌에 머물렀다.
소설작가 류성희의 장편소설 '사건번호 113'을 소재로 한 단편드라마로 살인사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가정의 다툼과 용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부모와 자식' 관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신과 의사 강희경(김미숙 분)이 딸 은혜리(한유이) 대신 한동호를 죽인 살인범으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후 한동호를 죽인 진범이 김기준(연제욱)으로 밝혀져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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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사건번호 113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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