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0:07

[맨즈 그루밍] 스타일리스트 조우영이 추천하는 '여름 패션 아이템'

기사입력 2013.05.30 18:04 / 기사수정 2013.05.30 18: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LG패션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일 꼬르소(IL-CORSO)'와 유명 스타일리스트 조우영이 패셔너블한 남성들을 위해 여름 패션 아이템을 제안했다.

지난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린 '일 꼬르소 토크 콘서트'스타일링 클래스를 통해 더운 여름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과 스타일링 팁을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조우영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아이템은 '피케셔츠'였다. 많은 남성들이 여름철 쉽고 편하게 착용하는 아이템인 피케셔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 연출법을 알려줬다.

조우영 스타일리스트는 "피케셔츠를 데님팬츠와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두지 말고 재킷과 정장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훌륭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된다"며 "또한 차분한 컬러에 땀 흡수가 뛰어난 소재의 피케셔츠와 함께 스카프나 넥타이를 매치해도 좋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마 소재가 혼방된 재킷은 쉽게 구겨지는 성질 때문에 시원해도 꺼리게 되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조우영 스타일리스트는 오히려 그런 '마 혼방 재킷'의 시원함과 구김을 즐기라는 조언을 했다. 억지로 구김을 다림질로 펴지 말고 대범하게 소매를 걷고 착용하는 것이 훨씬 세련된 멋을 풍긴다는 것.

'화이트 팬츠'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스타일링함에 있어서 까다롭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우영 스타일리스트는 "화이트 팬츠는 피케셔츠나 셔츠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있는 상의와도 잘 어울린다"며 "그 동안 무작정 꺼려왔던 남성들일지라도 이번 여름에는 질이 좋은 화이트 팬츠를 한 벌쯤 장만해보라"고 권유했다.

마지막으로 스카프와 행커치프,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알려줬다. 같은 옷이라도 매치하는 액세서리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액세서리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조우영 스타일리스트는 "화이트 팬츠에 무난한 솔리드 컬러의 상의를 착용할 때는 컬러풀한 스카프나 벨트를 곁들이면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옷으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컬러나 패턴을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스타일링을 크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조우영  ⓒ 일 꼬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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