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환 별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종환 추모를 위한 특집 라디오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MBC 라디오 표준FM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31일 오후 4시 5분부터 추모 특집 'Always Thanks 이종환입니다'를 방송한다. 고인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목 'Always Thanks 이종환입니다'는 고인이 생전 즐겨 쓰던 사인이다.
추모 특집 방송은 과거 고인이 직접 소개했던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와 가수 이태원 등이 출연하는 추모 미니 콘서트로 꾸며진다.
또한 다음달 3일 MBC 표준FM에서는 고인의 삶과 방송인생을 함축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고인이 생전에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고인의 마지막 인터뷰가 전파를 탄다.
고인은 1964년 라디오PD로 입사해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을 진행했다. 1996년에는 20년 이상 MBC 라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에게 수여하는 'MBC라디오 골든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편 MBC는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조정선PD가 연출자로 확정된 상태로 구체적인 공연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종환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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