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못난이 주의보' 강소라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변신에 성공했다.
강소라는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연출 신윤섭)에서 굴지의 의류회사 BY패럴의 회장의 손녀이자 사장 나일평(천호진 분)의 딸 나도희 역을 맡았다. '나도희'는 할아버지처럼 스스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동대문 시장바닥에 뛰어든 당찬 동대문 열혈 CEO.
29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에서는 10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수(임주환)와 도희를 중심으로 한 BY어패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검사가 된 준수의 동생 현석(최태준)이 BY어패럴의 해외 광고 현장에서 한 대학생이 죽음을 맞은 사건을 맡았다. 이때 도희는 사건을 단순히 처리하기보다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다른 BY어패럴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도희는 일적인 면에서도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뛰어난 중국어 실력을 발휘, 당당한 차도녀의 모습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과 7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새 엄마 정연(윤손하)이 야참을 준비해오자 모진 말을 퍼부으면서도 단적인 아픔을 드러내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소통을 보여주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강소라, 임주환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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