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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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딸 이유비, 아빠로 떳떳할 때 만나고 싶다"

기사입력 2013.05.30 14:12 / 기사수정 2013.05.30 14:1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임영규가 딸 이유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임영규는 최근 진행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임영규는 딸 이유비에 대해 "아이가 일하는데 지장을 줄까 싶어서 연락을 안하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규는 "제가 사회적인 기반을 다지고 난 후 만인이 저를 인정할 때, 딸에게 제가 아빠로서 떳떳한 자격이 생길 때 그때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연락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이혼 후 미국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네 살 때 헤어진 딸 이유비의 데뷔 소식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하게 됐다"며 "20년 만에 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임영규는 국내 100대 기업에 들 정도로 큰 회사를 운영한 아버지에게 당시 165억원의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미국에서의 방탕한 생활로 카지노 도박과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165억원을 모두 탕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최근 긴 공백기를 깨고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유비는 지난 2011년 종합편성채널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 출연 중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임영규, 이유비 ⓒ 채널A,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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