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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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찬사에 긴 말 필요없었다…누리꾼 "이 괴물"

기사입력 2013.05.29 15:40 / 기사수정 2013.05.29 16:01

신원철 기자


▲ 류현진 6승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시즌 6승을 거뒀다. 게다가 완봉승. 한국에서 그의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그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축하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투구 수는 113구로 한 이닝당 12.56개에 불과했다. 사사구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볼을 줄인 덕분에 투구 수도 절약할 수 있었다.

류현진의 첫 완봉승을 축하하는 데는 긴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int******)는 "이 괴물…"이라는 말로 류현진이 이뤄낸 성과에 감격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볼 건 류현진밖에 없다"고 표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cyg*****)는 "내 인생에 두 위기가 있었는데, IMF 때는 박찬호가, 지금은 류현진이 위로해준다"고 썼다.

언제나처럼 재치있는 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bay*****)는 "지금 도대체 몇 게임째인데 아직 류현진은 홈런이 없단 말인가"라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겨우 완봉승 하나 한 걸 가지고 호들갑 떠느냐"면서 "곧 홈런도 치고 노히트 노런에 퍼펙트 경기도 할 것"이라는 반전 있는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을 비롯한 현지 반응 역시 류현진의 완봉승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류현진이 모든 것을 해냈다"(ESPN), "다저스가 지불한 6,200만 달러의 몸값을 바겐세일처럼 만들어버렸다"(MLB.COM)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완봉승으로 종전 3.30이던 평균자책점을 2.89까지 낮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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