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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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아이유와 공식입장, 그녀를 둘러싼 소문 해명

기사입력 2013.05.28 16:01 / 기사수정 2013.05.28 16:48

김승현 기자


▲ 아이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아이유의 연관 검색어에는 '공식입장'이 있다. 아이유를 둘러싼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졌고 소속사나 아이유 자신의 해명이 이어졌다. 안타깝게도 좋은 분위기가 감지된 일은 아니었다.

27일 아이유를 둘러싼 결혼설 루머가 스마트폰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소문의 내용은 "솔로 여가수 A양과 남성 그룹 H군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여가수가 아이유라는 루머가 확산됐고 이날 포털사이트에는 아이유와 상대 남자 가수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들이 증권가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너무나도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재빠르게 대응했다.

이어 "해당 루머와 관련하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최초유포자 및 적극적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더불어 아이유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성댓글과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 온라인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또 "도를 넘은 근거 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행동들에 대해 앞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이로 인해 마음 고생하고 있을 아티스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추측, 과장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데뷔 초부터 항상 자신을 둘러싼 잡음에 시달려왔다. 당연히(?) 다른 여자 연예인처럼 성형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아이유는 2011년 한 방송에서 연예계 입문 당시부터 불거진 쌍꺼풀 수술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주로 눈을 의심받는데 내가 봐도 성형한 거 같다"며 "메이크업해주시는 선생님도 그냥 인정하라고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트위터에 "계속 성형설을 제기하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국민여동생'의 타이틀에 부합한 귀여운 외모와 나이보다 성숙함이 묻어나는 음악적 감수성, 그리고 삼단고음으로 대표되는 가창력은 아이유를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특히 통기타를 들고 이문세의 '옛사랑'을 직접 편곡해 부르는 모습은 대중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방면의 업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승승장구를 달리던 그녀였지만 지난해 11월 공개된 사진으로 여론은 발칵 뒤집혔다. 새벽 3시경 아이유의 트위터에는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게재됐고 이는 온라인상으로 확산되면서 곤욕을 치른 것이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고 여러 의견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측은 재빨리 보도자료를 통해 "올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으로, 오늘 새벽 아이유가 트위터 멘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 해당 사진이 업로드되어 외부에 공개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은혁과는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사이로 확대 해석이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빨리 손을 썼지만 이미지 타격은 만만치 않았다. 순수함의 표상이었기에 그만큼 대중의 실망은 더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등을 돌리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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