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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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미대출신 공개, "배우 안됐다면 그림 그리고 있을 것"

기사입력 2013.05.27 19:01 / 기사수정 2013.05.27 19: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배우 박기웅이 자신이 미대 출신임을 공개했다.

박기웅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웅은 '배우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지금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그림을 그리며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미대 출신임을 밝힌 박기웅은 "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친한 형의 작업실에 가서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박기웅은 과거 자신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그린 목련 그림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는 "미대 출신으로 미술학원 강사를 한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기웅와 함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수현은 "학교를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현우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 선수가 되는 꿈이었다. 아마 축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김수현 분), 리해랑(박기웅 분), 리해진(이현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했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5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현주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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