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 "이현우는 손연재 닮았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막내 배우 이현우가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비교돼 화제를 모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감독은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등과 함께 자리했다.

장 감독은 "네 명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그들이 스포츠 선수들과 비슷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김수현은 축구선수 호날두가 떠올랐다"고 말한 뒤 "호날두는 섹시하고 야심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박기웅은 우사인 볼트가 떠올랐다. 실제로 그는 육상 선수 출신이라 순발력이 빨랐다"고 덧붙었다.

손현주에 대해서는 "손현주 선배님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떠올랐다. 항상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남은 한 명은 이현우에 대해서는 "이현우는 손연재 선수와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장 감독은 "이현우는 남자 선수가 전혀 안 떠오르더라. 김연사 선수처럼 세계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비슷했다. 가능성이 높은 배우다"라고 말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모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북한의 최정예 스파이인 원류환(김수현 분)과 리해랑(박기웅 분) 그리고 리해진(이현우 분)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올 여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는 6월5일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현우 (C)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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