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접속' 연일 포털 검색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롤 점검'이 연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고 있다. 대체 어떤 게임이고 어느 정도 인기가 있기에 그럴까.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이하 롤)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제작, 서비스하는 AOS 게임이다
'롤'은 2011년 12월, 국내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롤'은 '워크래프트3'를 통해 생긴 'AOS'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진 게임이다. AOS는 RTS(리얼 타임 전략 게임)의 약간 변형된 형태로 생각하면 되는데, 쉽게 말해 캐릭터를 RTS게임처럼 조종하는 방식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한국 서비스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된 게임이다. 이미 한국에 상륙하기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3,2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동시 접속자수 13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전 세계적으로 재미를 검증받은 게임이다.
LOL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챔피언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이다. 미라, 손오공, 요정 등 다양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챔피언은 유저마다 자기만의 게임방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구미호를 바탕으로 만든 챔피언 '아리'를 추가했다. 또한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에서 한국에 따로 지사를 설립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한국에서의 강한 성공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특히 AOS라는 장르는 기존의 RTS에 이은 또 하나의 대세 E스포츠 장르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다. 국내에서의 인기와 넓은 저변에 힘입어, 한국 올스타 팀이 지난 26일 중국 상해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 2013' 지역대표 매치 결승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롤의 큰 인기를 서버가 감당하지 못하는 탓인지 최근 '롤'의 접속 장애가 이어져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롤'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23일 오전 서버 안정화 작업을 마쳤으나,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서버 접속 장애가 발생해 긴급 점검을 시행했으며, 27일에도 서버 점검을 했다. 그러나 27일 서버 점검을 마친 뒤에도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롤' ⓒ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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