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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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전광렬과 기념사진…구(舊) 허준과 신(新) 허준의 만남

기사입력 2013.05.27 16:07 / 기사수정 2013.05.27 16:08



▲전광렬 김주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舊) 허준과 신(新) 허준이 만났다.

지난 24일 용인 MBC드라미아에서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은 김주혁과 1999년도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았던 전광렬의 뜻 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구암 허준'과 '불의 여신 정이'(가제)의 촬영은 MBC드라미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김주혁은 '구암 허준' 촬영장 근처에서 '불의 여신 정이' 팀이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 전광렬에게 인사차 '불의 여신 정이' 촬영팀을 방문했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강천 역을 맡은 전광렬은 "생각해보니 두 허준의 만남이다"라며 김주혁을 반겼고, 두 사람은 기념 사진을 찍고 조언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김주혁이 '불의 여신 정이'의 일부 스태프들과도 친분이 있는 덕분에 촬영장은 더욱 화기애애졌다.

김주혁은 "허준 선배이신 전광렬 선배님과 만나 영광이다. 전광렬 선배님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강천 역을 맡은 전광렬은 "김주혁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안쓰럽고, 그만큼 남은 기간 동안 '구암 허준'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세월이 흘러서 허준이 또 만들어진다면 그 때 함께 출연하면 뜻 깊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남은 기간 동안 몸 건강히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으로 '구암 허준'은 유의태(백윤식 분)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내의원 과거를 치르는 허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구암 허준'은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백파선(문근영 분)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무사 백동수'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 '햇빛속으로'를 연출한 박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불의 여신 정이'는 '구가의 서' 후속으로 7월 초 방송되며 문근영, 이상윤,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주혁 전광렬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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