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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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청객 화면 재탕 정황 포착…웃음도 재활용 하나요?

기사입력 2013.05.27 09:54 / 기사수정 2013.05.27 10:0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방청객이 웃는 장면을 재활용해 편집한 정확이 포착됐다.

27일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서 한 시청자는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방송분과 25일 방송분에서 방청객 화면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본지에서 영상을 다시 본 결과 19일 방송된 '리얼토크쇼' 코너와, 26일 방송된 '전국구' 코너에서 동일한 방청객 화면이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화면에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중년 여성 관객, 크게 웃고 있는 젊은 여성 관객과 남성 관객 3명이 포착됐다.

'리얼토크쇼'에서는 신화의 앤디가 의자를 들며 화를 내는 장면, '전국구'에서는 김기리가 이상민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에서 해당 방청객 화면이 동일하게 전해졌다.

의혹을 제기한 시청자는 "예전에 다른 프로그램도 방청객 사진 재탕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녹화하던 주의 방청객들만을 담기에는 문제가 있었느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26일 방송된 개콘에서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새 코너 '황해'가 방송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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