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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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성, FC도쿄 임대 종료…日대표팀 합류할 수 있나

기사입력 2013.05.28 18:15 / 기사수정 2013.05.28 19:39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재일 한국인 출신으로 일본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이충성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충성(일본명 : 리 타다나리)의 J리그 FC도쿄 임대 기간이 만료됐다. 이충성은 도쿄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충성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사우스햄턴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지난 2월 FC도쿄에 임대 영입된 바 있다.

올시즌 J리그 도쿄에서 13경기에 출장했고 플레잉타임 457분을 기록했다. 이 기간 득점은 4골. 슈팅당 골 성공률은 0.25로 높은 편이다. 4번의 슈팅 가운데 한번은 골로 연결됐다는 뜻이다.

도쿄는 사우스햄턴과 협상을 통해 완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아넷'은 “이충성이 도쿄 잔류에 무게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성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이충성이 사우스햄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별 수순만이 남았다”며 사실상 도쿄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당초 이충성은 일본대표팀 복귀를 위해 J리그로 돌아왔으나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고 기대만큼 활약하지도 못했다. J리그는 예년과 달리 일본 공격수들이 득세하고 있다. 도요다 요헤이(사간 도스) 쿠도 마사토(가시와 레이솔) 등이 외국인 공격수보다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이충성은 FC도쿄에 완전이적한 뒤 월등한 활약을 보여야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이충성 ⓒ FC도쿄 제공]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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