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유아인이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지영동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기자간담회에서 "잠을 못자고 촬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들 겪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촬영을 하면서 7kg이 빠졌다. 그런데 화면에는 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장옥정'에서 강력한 왕권의 수호자이면서 조선 최고의 절대 군주인 숙종 이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어린나이에 왕위를 물려받아 지략에 의한 강력한 통치력으로 조선 최고의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남인과 서인을 적절히 견제하는 정치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장옥정(김태희 분)과 운명적 사랑을 펼치는 순수한 모습도 선보이고 있다.
중반까지 진행된 '장옥정'은 초기 부진했던 시청률을 딛고 점차 상승세로 나아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드라마가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마니아층을 잡은 것 같다"며 "초반 10회에서는 다른 장희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초석을 깔았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또 다른 변화들을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그리겠다.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옥정'은 장희빈의 새로운 해석과 장옥정-숙종 이순(유아인 분) 커플의 멜로를 그려내는 팩션 사극이다. 장옥정이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지금까지 그려진 악녀 장희빈이 아닌 왕을 사랑한 여인 장옥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최근 장옥정이 입궁해 인현왕후(홍수현 분)과 이순을 사이에 두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아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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