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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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라띠마' 소유진, "이 영화는 결혼과 인연이 있는 작품"

기사입력 2013.05.24 14:28 / 기사수정 2013.05.24 14: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소유진이 영화 '마이 라띠마'에서 주인공 수영(배수빈)을 유혹하는 영진을 연기했다.

소유진은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라띠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소유진은 물론 감독으로 데뷔한 유지태와 출연배우인 배수빈, 박지수 등이 함께 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영진은 쾌락을 쫓는 호스티스다. 서울로 상경했지만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었던 수영을 유혹해 유흥의 세계로 안내한다.

화려하게 보이는 캐릭터인 영진에 대해 소유진은 "영진은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사실 수영과 마이 라띠마와 다를 것이 없는 인물이다. 수영과 마이 라띠마처럼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마이 라띠마'의 유지태 감독과 배수빈 그리고 소유진은 공통점을 지녔다. 모두 최근 결혼식을 올리거나 예정에 있다.

소유진은 "내가 유지태 감독님이 결혼하기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됐다. 그리고 영화 촬영을 끝날 무렵에는 내가 결혼을 했다. 지금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는 배수빈 씨가 결혼하게 됐다"며 "'마이 라띠마'와 결혼의 좋은 에너지가 맞물려있는 것 같다. 그 기운을 받아 이 영화가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지태의 감독 데뷔작인 '마이 라띠마'는 가질 곳도 기댈 곳도 없이 방황하는 수영과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고립된 태국 이주 여성 마이 라띠마 그리고 화려한 삶에 중독된 호스티스 영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6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소유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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