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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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김형준 "촬영장 쫄쫄이? 연기 어렵지만 열정 생겨"

기사입력 2013.05.23 15:28 / 기사수정 2013.05.23 15:32



▲ 금나와라 뚝딱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 김형준이 '금나와라 뚝딱'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형준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주눅들어 쫄쫄이란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쫄쫄이라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몽희(한지혜 분)의 동생이자 취업준비생 몽규 역을 맡은 김형준은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 행복하다. 칭찬도 좋지만 진심어린 말씀을 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며 "아직 드라마에 대한 내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혜 씨처럼 촬영장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진심으로 챙겨주는 배우분들이 많아서 좋다"고 말해 주위 배우들과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준은 "외할머니로 나오는 김지영 선배님이 특히 좋다. 선배님들이 먼저 대기실에 오셔서 대사를 맞춰주실 때 정말 고마웠다. 연기가 어렵지만 배워간다는 느낌에 열정이 생긴다. 가르침 받고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이형선 PD는 "현장에서 야단을 많이 쳤다. 속에 있는 상처를 표현해내는 깊이있는 내공이 생기는 것 같아 기쁘다. 사랑한다"며 웃었다.

김형준 역시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14부까지 진행된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 결혼과 가족의 참된 의미를 찾는 가족드라마로, 최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금나와라 뚝딱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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