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송혜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이창훈이 송혜교와의 스캔들 루머를 해명했다.
이창훈은 2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송혜교와 사귀는게 맞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창훈은 "예전에는 '말도 안 된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고맙다. 당시 송혜교 스타일리스트가 내 스타일리스트로 10년 일했다. 그런 소문이 왜 났나 하니 '오빠 좋으면서 왜 그래요'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 상대역이었다. 당시 송혜교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나는 30대였다. 무슨 원조교제라고 했다“며 ”당시 누나가 요리 학원에 다녔는데 김밥을 싸줬다. 두 후배에게 똑같이 나눠줬다. 그게 6개월이 갔다. 허영란은 자기만 준 줄 알았다고 한다. 허영란에게 준 것은 괜찮은데 송혜교에게 준 것은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 터무니없다 생각해서 송혜교가 인터뷰를 했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창훈은 "송혜교는 애기 같았다. 어머니 편찮은 얘기, 남자친구 고민도 얘기했다. 송혜교가 울거나 슬퍼해 '왜그러냐' 물으니,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위로도 해줬다. 근데 남들이 봤을 때는 내가 울린 줄 아는 것이다. 차에서 송혜교가 울고 있으니 내가 찬 줄 아는 것이다"라며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는 "송혜교와 지금 전혀 연락 안한다. '순풍산부인과' 끝나고 13년 정도 후에 우연히 식당에서 봤는데 '누구세요' 했다. 당시 혜교는 볼이 통통했는데 말랐더라. 우연찮게 봤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창훈 송혜교 루머 해명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