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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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이창훈, "송승헌 덕분에 잘 얻어 먹는 선배로 변신"

기사입력 2013.05.22 00:24 / 기사수정 2013.05.22 00:25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창훈이 송승헌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며 선배의 자격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창훈은 '한 줄의 힘' 코너에서 "얻어 먹을 줄 알아야 진짜 선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훈은 "이번 '남자가 사랑할 때'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조연을 해봤다"며 "조연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한 번도 후배가 사는 밥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하며 처음으로 후배가 사는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연예계 선배인 주현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주현 선배님과 밥을 먹던 도중 '2차는 네가 사라'고 하시더라"며 "후배가 아닌 사람 대 사람의 만남으로 대해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그래서 송승헌이 밥을 산다고 했을 때 잠시 고민을 하다 함께 식사를 했다"며 "이번 드라마의 주연은 송승헌이다. 그 친구의 자리를 인정해주는 것이 옳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창훈은 "밥을 먹고 얼른 빠져 나왔다. 내가 빠져야 송승헌이 다른 후배들을 다독일 시간이 필요하다 여겼다"며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대장은 주연이다. 그걸 인정해주는 마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창훈은 이서진이 자신의 밥값을 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예전 내 밥값을 대신 계산 했을 땐 화가 났는데 이젠 받아들일 수 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후배들을 인정하는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성시경, 닉쿤, 찬성, 택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창훈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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