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김태희와 홍수현이 꽃꽂이를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과 인현(홍수현)이 꽃꽂이를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현은 장옥정과 꽃꽂이를 하다 작약을 좋아한다는 장옥정의 말에 "작약은 꽃 중에서도 품계가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 화왕이라고 불리며 작약은 화왕을 모시는 뜻으로 화상이라 한다"고 했다.
모란을 좋아하는 인현은 "어찌 꽃에 대한 취향에서도 자내와 내 품계를 꼭 닮았다"며 장옥정을 비웃었다. 그러자 장옥정은 "사람이 매긴 꽃의 품계가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벌과 나비의 취향에 달려있는데 제아무리 꽃에 품계를 붙여봤자 소용없다"며 이순과 그들의 관계를 비유해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사람도 마찬가지 겠지만…"이라며 여유가 있는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수(재희)가 민유중(이효정)에게 이순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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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희, 홍수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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