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혜수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21일밤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마지막회에서는 미스김(김혜수 분)이 무정한(이희준)에게 와이장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정한 팀장은 미스김을 불러 이대로 회사를 떠나지 말고 함께 일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어 "아무리 아니라고 하셔도 우리 이미 식구입니다. 저는 미스김씨와 오래 오래 가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미스김은 "제가 이 회사에 처음 온 날 말씀드렸다시피 전 절대 계약 연장은 하지 않습니다"라고 단칸에 거절했다.
이에 무정한은 "왜 매번 3개월만 일하고 떠나시는 거예요?"라고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그러자 미스김은 "98곳. 그 동안 제가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회사 수입니다"라면서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루만에 짤린 곳도 있고, 사기를 당해서 월급을 떼였던 적도 있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그 수 많은 회사 중에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 상사는 무팀장님이 처음이십니다. 하지만 무팀장님 저는 이제 더 이상은 동료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게 절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라고 거절의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한편, 이날 미스김은 정주리(정유미)한테는 비겁해지고 싶지 않아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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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수, 이희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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