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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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장경영, "내가 입 열면 누나 다쳐" 발언에…누리꾼들 "협박?"

기사입력 2013.05.21 20:3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가수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 친동생 장경영 씨가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장경영 씨는 최근 연예매체 'EMN'과 단독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언론의 주목을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 무엇보다 연락이 두절된 가족들이 마음고생을 할까 봐 많이 걱정된다"고 운을 뗐다.

장씨는 "지난 1월에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아버지와 누나는 뜻대로 되지 않자 연락이 두절이 됐고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1월부터 혼자서 서울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갑자기 날아온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며 "도경완씨와 결혼 발표 소식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씨는 "언론을 통해 내가 어머니와 함께 누나의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많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 같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 같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한다. 하루빨리 가족끼리 만나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가정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와 같은 장씨의 인터뷰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친다"라는 발언의 어조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을 "누나를 걱정하고 한 이야기겠지만, 조금 무서웠다", "설마! 협박은 아니겠지", "꼭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소통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목했다. 

한편 장경영 씨는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유통, 무역, 문화사업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 매출 약 100억 원 규모에 200여 명 임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장경영 씨, 장윤정 ⓒ KBS 방송화면]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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