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48
연예

'뜨거운 안녕' 백진희, "이홍기는 장난스럽고 박서준은 다정하다"

기사입력 2013.05.21 17: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뜨거운 안녕'에 출연한 백진희가 상대역인 이홍기에 대해 "장난기 많고 친구 같은 타입'이라고 밝혔다.

백진희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영화' 언론 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백진희를 비롯해 이 영화에 출연한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심이영, 남택수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극 중 백진희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 김안나 역을 맡았다. 까칠하지만 누구보다도 다정다감한 그녀는 실제 자신도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환자다.

죽을 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김안나는 같은 호스피스 환자들과 함께 '불사조'라는 밴드를 결성해 마지막 인생을 뜻깊게 장식하려고 한다. 밴드 내에서 그녀가 맡은 파트는 베이스 연주와 보컬이다.

백진희는 "이 영화를 위해 베이스 기타를 처음 만졌다. 너무 무거웠고 줄도 길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영화 촬영을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럼을 맡은 마동석은 과거 밴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드럼 연주에 능숙했다. 반면 악기 초보자였던 백진희와 임원희는 크랭크인을 앞두고 기타와 베이스 수업을 받아야 했다.

호스피스 병동 이야기에 대해서 백진희는 "그동안 책이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이 접했지만 작접 현장에 가서 촬영을 하다보니 피부에 와 닿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특히 부모님에게 더욱 잘하게 됐다'고 덧붙었다.

한편 백진희는 현재 MBC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홍기와 박서준에 대해 그녀는 "이홍기는 친구처럼 편하게 촬영했다. 장난기가 많아서 초등학생 같은 면이 있다. 반면 박서준은 굉장히 다정하고 잘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들은 이홍기가 "나도 잘 챙겨준다"고 말하자 백진희는 "생각이 잘 안난다"며 웃으면서 말한 뒤 "두 분 다 촬영을 할 때 잘 챙겨준다"고 밝혔다.

영화 '뜨거운 안녕'은 폭행 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원 봉사 명령을 받은 아이돌 스타 충의가 시한부 환자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택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 심이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백진희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