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시즌2 제작진, 서태지 측에 음원 사용 문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시즌2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원이 사용될 전망이다.
CJ E&M 관계자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서태지컴퍼니 측에 음원을 드라마에서 사용하기 위해 문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컴퍼니가 서태지의 모든 음원을 관리하고 있어 문의한 것이다. 일반적인 드라마도 이런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드라마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문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은 1997년을 배경으로 그 당시의 문화, 패션 등을 소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시작된 90년대 복고 열풍은 '응답하라 1997'로 방점을 찍었다. 드라마 안에서는 H.O.T, 젝스키스 등의 음악, 팬덤 등이 소개됐으며 이 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94년을 주요 소재로 하는 '응답하라 1997' 시즌2에서는 서태지의 음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터,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진이 음원 사용과 관련해 문의를 한 것이다.
'응답하라 1997' 시즌2에는 서태지뿐만 아니라 농구대잔치, 대중문화 등 그 시대에 관한 소재들이 두루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7' 시즌2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서태지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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