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뮤지컬' 려욱 "클래식서 가수로 전향, 트로이와 닮아"

▲ 하이스쿨 뮤지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슈퍼쥬니어 려욱이 '하이스쿨 뮤지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려욱은 20일 서울 신사동 청담 씨네씨티 3층 M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영화를 보고 나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스트 고등학교의 농구부 주장이자 교내 최고 인기남 트로이 역을 맡은 려욱은 "트로이가 농구부 주장이지만 또 다른 꿈을 찾아 노래한다. 나 역시 고등학교 때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다 가수로 전향했다. 트로이의 모습을 나만의 감성으로 녹여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트로이 역에 함께 캐스팅된 배우 강동호와 FT아일랜드 이재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려욱은 "배우들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연습을 갑작스럽게 시작했다. 노래와 연기 모두 같이 하는데 동호 형이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다"며 추켜세웠다.

강동호는 "내가 뮤지컬 무대에 선 시간은 많지만 나이대와 정서적인 부분은 려욱과 재진에게 배워야 된다"며 겸손해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하이스쿨뮤지컬'은 농구부 주장 트로이와 천재소녀 가브리엘라를 중심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 열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2006년 TV용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이후 브라운관,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3년 7월 국내 첫 초연된다.

'하이스쿨뮤지컬'은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하이스쿨 뮤지컬 려욱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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