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 황금과 하얀 돌의 '황금 도시' 발견

▲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 발견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이 발견됐다.

지난 해 미국 휴스턴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온두라스 정글 지대에서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의 흔적을 찾은 것과 관련해 추가로 3D 이미지를 공개했다.

'황금의 도시'로 불렸다고 전해진 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을 찾기 위해 연구팀은 거대 정글에 작은 비행기를 띄워 수십 억 번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후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콜로라도 주립대 크리스토퍼 피셔 교수는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고대 문명의 흔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현재로서는 이곳을 전설 속 시우다드 블랑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만든 문명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이곳이 시우다드 블랑카로 결론 지어진다면 잉카 제국의 마추픽추에 버금가는 큰 발견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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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우다드 블랑카 ⓒ 시우다드 블랑카 연구팀]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