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최홍만 "나를 속이려 취향까지 파악" 4억 사기 당해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최홍만이 4억 주식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최홍만이 18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친한 형 아는 동생이 자신을 속이기 위해 내 취향까지 파악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는 동생은 내가 비 오는 날 족발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족발을 먹으러 가지고 하고 마사지도 받으러 가자고 했다"며 자신의 생활 패턴, 취미까지 다 파악해 사기 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나는 의외로 정에 약하다. 그래서 내 집이 그때 좀 컸는데 같이 살자고 했고 그 동생은 매일 규칙적으로 아침에 밥을 차려주고 주식을 체크하며 나에게 신뢰를 줬다"며 "어느 날 자는 나를 깨워 기회가 왔다고 정보를 흘리고 5천 만원씩 7번을 넣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 4억을 넣은 후 아는 동생은 갑자기 느슨해지고 변하는 행동을 보여 컴퓨터에 몰래 들어가 보니 내 돈으로 자신의 주식을 매꿨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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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홍만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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