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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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2월 25일 경기 프리뷰

기사입력 2007.12.25 04:10 / 기사수정 2007.12.25 04:10

조훈희 기자

    


<준비는 끝났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출격을 기다리는 미남스타 김요한. 출처:kovo포토갤러리>

LIG손해보험 vs 삼성화재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이번 2007년 드래프트 최고의 신인 김요한이 상무전에서 12득점을 올리며 영점을 조절하고 맛배기에 지나지 않았던 현대캐피탈전의 공식 데뷔전이 아닌 진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이다. 김요한이 나서 이경수-팔라스카-김요한의 삼각편대가 완성되면, 상대 블로커들에겐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모두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서 공격력을 인정받은 선수들.

반면 2007년 두번째 신인 유광우의 행보는, 입단 거부 파동을 겪은 김요한보다도 묻혀진 듯 하다. 인하사대부고 10년 선배 최태웅이 겪었던 발목부상을 그대로 겪는 유광우는 이번 수술을 통해 빨라야 2월 이후 출장이 가능할 정도이며, 그동안 삼성화재는 강민웅만이 백업 세터로 남는 불안한 경기를 해야한다. 최태웅의 건강이 한두번의 승리보다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공격하는 김지현,하준임과 막아서는 양효진, 김지현과 하준임이 오른쪽 공격을 풀어줄 수 있다면 도로공사는 더 강해질 것이다. 출처:kovo포토갤러리> 


도로공사 vs KT&G

2007년 드래프트에 나온 두명의 190cm를 넘는 초장신 신예 양효진과 하준임, 각각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에 지명되어 기존 선수들의 공백을 틈타 주전으로 기용되며, 첫해부터 자신의 기량을 시험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41%의 공격성공률로 세트당 3득점을 해내는 맹활약을 하는 반면, 도로공사의 하준임은 24.7%의 공격 성공률로 세트당 1.6점에 머무르고 있다.

하준임이 양효진보다 원석에 가까운 좀 더 다듬어야할 선수지만, 지난시즌 세트당 7.1점을 올리며 도로공사의 공격 중심에 서 있던 레이첼의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하준임의 부담감은 상당할 것이다. 주전 세터도 최윤옥으로 바뀌면서 힘겨움을 겪는 도로공사. 한송이,임효숙에게 몰려있는 공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인 포석을 깔고 하준임과 이보람,김지현을 활용하는 공격옵션의 다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가장 쉽게 실현하는 방법은, 한때 도로공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동공격의 부활이 아닐까?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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