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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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어머니 "고소 취하, 서로 미래를 위해 잘한 것"

기사입력 2013.05.15 12:44 / 기사수정 2013.05.15 12: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시후의 어머니가 사건이 종결된 후의 심경을 밝혔다.

박시후의 어머니는 15일 방송된 tvN 'Enews 결정적 한방' 제작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 미래를 위해 고소를 취하한 것인데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시후의 어머니는 "굉장히 힘들었고 죽지 못해 살았다. 박시후는 지금도 힘들어한다. 그게 쉽게 마무리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박시후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자숙을 하고 (마음을) 추스른 다음에 해야지, 활동을 바로 하는 것은 그렇다"면서 "고향에도 내려가 조부모님께 인사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박시후 측의 고소, 전 소속사와 박시후 간의 맞고소 등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대질실문이 진행됐다. 지난달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양측은 지난 9일 갑작스럽게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검찰은 박시후의 준강간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고,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상해 정도가 미미하고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 치료되는 정도의 상해이기 때문에 판례에 따랐다"면서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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