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는 강모(73) 씨가 지난 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설사, 호흡곤란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강 씨는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지난 8일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강 씨의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진단했다.
강 씨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는 20일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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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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