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 소음 시비 집주인 방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층간 소음 시비로 집주인이 세입자 집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오후 5시 57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주택가 골목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집주인 임모(71)씨가 1층에 사는 세입자 조모(51)씨의 집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조모씨와 부인은 급히 대피했지만 조씨의 딸 권모(27)씨와 권씨의 남자친구 오모(27)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와 세입자 조씨는 수년간 층간 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임씨는 불을 내기 전 조씨 집을 찾아가 도끼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인 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층간 소음 시비 집주인 방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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