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콰이엇 복무연장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더콰이엇이 복무연장 처분을 받게 됐다.
랩퍼 더콰이엇(28, 신동갑)은 2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이하 병무청)으로부터 군 복무 중 영리활동을 벌인 것에 대한 경고 조치와 복무기간 5일 연장 처분을 받았다.
더콰이엇의 복무 중 영리활동은 한 힙합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병무청은 한 누리꾼의 제보에 따라 더콰이엇이 공익근무 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음반발매 및 공연활동 등 영리활동을 벌인 것을 확인했다.
제보를 받은 병무청은 본인확인을 거쳐 병역법 제33조 1항(공익근무요원이 복무와 관련하여 영리를 추구하거나 복무기관의 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 의해 경고처분과 복무기간 5일 연장을 명했다.
더콰이엇은 병무청 경고조치 이후 최근 발매한 믹스테잎 'AmbitiQn'의 음원 서비스를 중지했다. 하지만 5일 해당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인 'AMBITIQN CONCERT'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브이홀에서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러나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더 크라이 프라이데이 페스타'에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데뷔한 더콰이엇은 2004년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를 설립했다. '소울컴퍼니' 해체 이후에는 랩퍼 도끼(Dok2)와 함께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를 만들며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더콰이엇의 복무연장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일리네어레코즈 측 의견을 듣고자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더콰이엇 ⓒ 일리네어레코즈 홈페이지 캡처, 힙합엘이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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