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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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로드리게즈, "男배우 액션만큼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

기사입력 2013.05.13 15: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분노의 질주'시리즈의 여배우 미셸 로드리게즈가 이 시리즈에서 다시 부활하게 된 점에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여배우들의 액션 장면에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미셸 로드리게즈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빈 디젤과 성강 그리고 루크 에반스와 함께 자리했다.

로드리게즈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내 캐릭터가 죽는다는 설정이 매우 슬펐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다시 부활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즈가 연기한 '레티'는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홀로 적과 대항하는 '여전사'다. 그녀는 이 캐릭터에 대해 "레티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배역이다. 상당히 독립적이고 반항적인 여성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노의 질주: 더 맥시엄'에서 로드리게즈는 전 MMA(종합격투기) 여성 챔피언 출신인 지나 카리노와 결투 장면을 찍었다. 로드리게즈가 연기하는 레티와 카리노가 맡은 라일리는 영화 초반과 후반부에 격렬한 격투를 펼친다.

이 장면에 대해 로드리게즈는 "여성 캐릭터들이 함께 격투를 펼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경우가 있다. '킬빌'의 액션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고 '와호장룡'의 경우에는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는 액션이 나온다"고 말한 뒤 "나는 감독과 함께 여성 캐릭터의 액션도 남성 캐릭터만큼 현실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의논했다. 레티의 액션은 충동적이지만 카리노가 연기한 라일리는 전술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수배범인 도미닉(빈 디젤 분)이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과 손을 잡고 강력한 적인 오웬 쇼(루크 에반스 분)에 맞선다는 내용을 답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미셸 로드리게즈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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