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시즌 4승째를 거둔 류현진에 현지 언론들이 호평을 전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팀의 8연패를 끊어낸 승리였기에 그 의미가 더했다.
경기 후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마이애미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해 한 명의 좌타자만 기용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득점은 미겔 올리보의 솔로홈런이 유일했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초반 상승세를 다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잘 제어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류현진의 활약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이 올해의 루키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다저스 클로드 오스틴(1965), 돈 서튼(1996)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입단 혹은 이적 후 첫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