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비밀'에서 배우 한상진의 물오른 악역연기가 화제다.
'출생의비밀'에서 한상진은 절제된 악역연기로 일관했던 3․4회와 달리 5회에서는 건방진 행동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면서 한층 더 악랄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진(선영 역)에게 다정하게 대해달라는 성유리(이현 역)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생 선영의 문제로 의논하고 싶다는 김혜진(혜영 역)의 말을 자르기도 했으며, 멋대로 끊어버리기까지 했다.
이어 "전자 말구 다른 계열사 중 매각 가능한 게 있는지 보고해!", "어서 나가서 움직여! 움직이라고!"라며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은 간부들에게 반말로 명령하는 건방진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성유리의 팔을 멱살 잡듯 휘어쥐고, 내팽개치기도 하며, 뺨을 때릴 기세로 손을 올리는 등 폭력적인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쁜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인 듯!", "도대체 왜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걸까요?", "무서워서 말도 못 붙이겠네요", "기태의 폭력적인 모습 너무 무서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를 앓으며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게되는 여자와, 그녀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극중 한상진은 뛰어난 지성으로 자신의 탐욕을 위장하는 싸늘한 엘리트 '기태'로 출연 중이다. 매주 토,일요일 밤 21시 50분 방송.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한상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