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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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나, 남편 "집나간 후 외도…암 투병 중 재결합"

기사입력 2013.05.12 10:51 / 기사수정 2013.05.12 10:51



▲ 이수나 남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탤런트 이수나가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이수나는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간 남편이 3개월 간 안 들어오더라. 주변에서 여자가 있단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수나는 “남편에게 울고불고 매달리며 돌아오라고 하기도 싫더라.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자고 홧병에 대인기피증, 무력증, 아침에 눈 뜨기도 싫고 숨 쉬기도 싫어서 극단적 생각도 했다. 술로 살았다. 술이 효도를 했다”고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캔맥주 한 캔을 마셨다. 눈 뜨면 돌덩이가 가슴을 내리 누르는 것 같았다. 울화증이 오더라. 그나마 맥주로 가라앉혔다. 그렇게 1년 간 밥 대신 술을 마셨다”고 알콜중독에 빠질 정도로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수나는 “남편이 어느 날 암에 걸렸다고 전화가 왔다. 그걸 계기로 병원에 다니면서 남편도 반성을 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는데 우린 비 정도가 아니라 천둥 벼락 폭풍우가 쏟아졌다. 그런 심한 비로 씻어 내리니 지금은 개운하다”고 말하며 단단해진 믿음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수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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